서울 강남 일대 갑자기 쏟아진 우박…"시설물 관리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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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전남 담양과 곡성 등에서 우박으로 인한 피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졌다.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등 강남 지역에는 많은 비와 함께 우박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 주 이어진 더위에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내륙 지역 곳곳에 우박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도, 충북 북부 등 중부지방과 경상도에 낮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비·우박 소식에도 기온은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다.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예보됐다.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일대에 우박이 내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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