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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다시..." 이낙연, '나홀로 찬성'한 김현아 한국당 의원

중앙일보

입력

김현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 [중앙포토]

김현아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의원. [중앙포토]

전날인 5월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에 홀로 찬성표를 던진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1년 전 이맘때의 초심을 다시 꺼내 소소한 반성문과 다짐을 해본다. 방향이 맞는지 방법이 옳은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념의 틀을 넘어선 주택정책' 이것을 하겠다고 이곳에 왔다"며 이같이 전했다. 게시물에는 짧은 글과 함께 2016년 김 의원의 주택정책 관련 내용이 담긴 '초선의원' 인터뷰 기사가 소개돼 있다.

김 의원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이다. 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퇴장했지만, 김 의원은 끝까지 남아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김현아 의원 페이스북]

[사진 김현아 의원 페이스북]

한편 김 의원은 옛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탈당해 창당한 바른정당의 공식 행사에서 사회를 맡는 등 당적은 자유한국당이지만, 다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자유한국당 대표자로 출연할 당시 자유한국당은 이에 반발해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민감하게 반응한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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