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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새누리 ‘세비 반납’ 언급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가 1년 전 새누리당의 ‘세비 반납’ 논란을 언급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 앵커는 “판사님은 이 글씨가 정말 보이십니까?”라며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매매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판사에게 항의서를 보낸 내용을 공개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어 손석희 앵커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라는 문구를 소개하며 지난 총선 당시 개혁과제를 이행하지 못하면 1년 치 세비를 국가에 기부 형태로 반납할 것임을 엄숙히 서약한다는 새누리당의 당시 광고도 소개했다. 그리고 최근 자유 한국당과 바른정당 측의 답변 역시 전한 뒤, 손석희 앵커는 국회의원의 법안 발의는 그들의 임무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 앵커는 당시 논란이 되었던 한 대형마트의 1mm 깨알 같은 글씨 크기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냈던 광고 문구 또한 한 글자당 5mm의 글씨 크기였다”라며 앵커 브리핑을 마쳤다.

한편 지난해 4·13 총선 당시 “2017년 5월 31일까지 '5대 개혁과제'를 이행하지 않으면 1년 치 세비를 반납하겠다”고 공약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최경환 등 자유한국당 의원 26명은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을 위한 5대 개혁과제 제시와 관련 법안 발의를 약속했다"며 "1년 후인 2017년 5월 31일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1년 치 세비를 기부 형태로 국가에 반납할 것을 서약한 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자유한국당 의원 26명은 (지난 1년간) 5대 개혁과제 법안을 발의함으로써 계약 내용을 이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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