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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대 마감전날 3대1|대입 오늘 마감 소신·상향지원추세 뚜렷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88학년도 전기전형 75개 대학(11개 교대포함)의 원서접수가 30일하오5시 일제히 마감된다.
선지원 첫입시에서 수험생들은 뚜렷한 소신·상향지원추세를 보여 마감을 하루앞둔 29일 서울대가 4천3백95명모집에 8천4백18명이 지원해 1.91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등 서울시내 20개종합대 가운데 16개 대학과 전북대·제주대·교원대를 제외한 8개 지방국립종합대에서 모집정원을 넘어서는 지원율을 보였다.
일부대학은 마감하루전인 29일 이미 3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고, 숭실대기계공학과(야간)는 20명 모집에 3백2명이 지원,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같은 소신·상향지원추세는 서울과 지방, 남녀공학과 여자대 및 상·중위권대학에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나타나 평균경쟁률 또한 지난해 2.5대1의 2배에 가까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 법학과·정치학과·외교학과·의예과·전기공학과·물리학과등 상위 인기학과가 전례없이 치열한 경쟁을 나타내 30일 하오 1시 현재 법대가 3.41대1, 정치학과 4.42대1, 외교학과 3.36대1, 의예과 2.25대1, 전기공학과 4.02대1, 전자공학과 1.88대1, 물리학과 2.05대1등 예년의 2배가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연대는 4천4백60명 모집에 8천7백73명이 지원하여 1.96대1, 고대는6천2백93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1.39대1이었다.
이밖에 국민대·단국대·세종대·숭실대등은 이미 평균 4대1을 넘었다.
일부수험생들은 선지원으로 상위권 대학에서는 배짱지원으로 재수를 각오하는 소신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는데 일선교사들은 재학생의 경우 이 숫자가 10∼20%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 고교출신자들의 지방 국립대 지원 선호현상도 뚜렷해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한양대 안산캠퍼스·경희대수원캠퍼스·외대 용인캠퍼스·중앙대 안성캠퍼스등 수도권 지방캠퍼스에 많은 중위권 수험생이 몰렸다.
30일 하오1시 현재 주요대학의 지원현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모집정원).
▲서울대 10,385(4,395) ▲연세대 8,773(4,460) ▲고려대6,293 (4,530) ▲서울시립대 1,697(1,080) ▲건국대 9,159(2,590) ▲경희대10,467 (3,235)▲국민대 6,893 (1,295) ▲동국대 12,037 (3,710) ▲서강대2,677 (1,490) ▲성균관대 7,161(3,230) ▲계신여대 3,323(1,430) ▲세종대6,148 (1,230)▲숙명여대 2,350 (1,520) ▲숭실대 5,792(1,252) ▲이화여대4,778 (3,630) ▲중앙대 10,617(4,120) ▲한국외대 8,378 (3,090) ▲한양대 11,962(4,660)▲홍익대 2,880(1,235)▲경북대5808(4,150) ▲부산대 5,530(4,150) ▲전북대 4,278(3,770) ▲전남대 6,903 (4,150) ▲충남대 7,095(3,820)▲강원대 4,157 (2,960) ▲경상대 4,201(2,890)▲제주대 1,813 (1,800) ▲영남대 5,380(4,023)▲인하대 7,771(3,080) ▲원광대 10,316 (3,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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