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앤디 머리, 프랑스오픈 1회전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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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테니스 선수 앤디 머리.

영국 테니스 선수 앤디 머리.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리(영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 진출했다.

머리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1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러시아·73위)를 세트스코어 3-1(6-4 4-6 6-2 6-0)로 이겼다.

머리는 세계 1위지만 아직 4개 메이저 대회를 전부 석권하지 못했다. 프랑스오픈과 호주오픈 우승만 남아있다. 윔블던에서는 2013년과 2016년, US오픈에서는 2012년에 각각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는 결승전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2위)와 대결에서 지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3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니시코리 게이(일본·9위) 등도 2회전에 올랐다.

여자단식에서는 2014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4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1회전에서 야나 세펠로바(슬로바키아·89위)를 2-0(6-2 6-3)으로 꺾고 64강에 합류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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