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악플에 정면으로 반박한 '프로듀스101' 참가자

중앙일보

입력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자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이의웅이 과거 자신에 대한 악플에 정면으로 반박했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3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이의웅은 효자 아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훈훈한 외모로 주목받은 이의웅은 학업을 병행하며 부모님 가게 운영을 돕는 등 성실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이의웅의 TV 출연을 달갑지 않게 생각했다. 한 네티즌은 "배우가 꿈이라던데 노리고 출연한 거 맞지 않냐"고 글을 남겼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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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6살이었던 이의웅은 "질문자는 저의 실제 생활모습을 알고 이런 질문을 하신 겁니까"라며 "방송에 나간 이유는 제 생활이 정말 갑갑했고 가끔은 억울해서 충동적으로 사연을 올렸고, 사연이 뽑혀서 방송에 나가게 된 것"이라며 똑 부러지게 답했다.

이어 "배우라는 꿈을 위해 방송을 노리고 출연한 게 아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달라"고 덧붙여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올곧은 성품만큼이나 '할 말은 하는' 이의웅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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