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대서 물 마신 뒤 수도꼭지 잠그고 가는 대구 청설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대가대 청설모 페이스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 대가대 청설모 페이스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깜짝 놀랄만큼 영특한 청설모가 며칠 새 온라인에서 화제다. 수도꼭지를 열어 혼자 물을 마시고 다시 수도꼭지를 잠그는 영특한 녀석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청설모로 알려진 녀석은 목이 마를 때마다 이 식수대를 찾는다. 수도꼭지를 돌려 물을 튼 뒤 거꾸로 매달려 목을 축이고 다시 수도꼭지를 잠근 뒤 쏜살같이 사라진다.

수도꼭지를 틀고 잠그는 것도 신기하지만 매달린 자세로 야무지게 물을 받아 먹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최근 SNS 상에서 녀석의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청설모를 본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은 "나도 봤다"며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 상에 공유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