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신문 끊은 박 전 대통령이 요즘 몰두하는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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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캡처]

[JTBC 뉴스룸 캡처]

TV도, 신문도 끊은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요즘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JTBC 뉴스룸은 23일 최순실 씨와 대면하는 첫 재판을 앞둔 박 전 대통령의 근황을 전했다.

서울 교정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유영하 변호사 접견 시간을 빼고 영한사전을 들여다보는 데 시간을 쏟고 있어 교도관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로 신문이나 TV 등 언론 보도는 일체 보지 않으면서 재판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최순실 씨는 15일 자신의 뇌물죄 재판에서 특검을 비난했다. 최씨는 "삼성 승마 지원 계획은 내 지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뇌물을 받기 위해 한 일이 전혀 없다"며 "도둑이라도 이렇게 파렴치하게 몰고 가면 안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또 "정의 사회에서 대통령도 새로 탄생했기 때문에 책임을 질 것은 지더라도 언론이 의혹 보도를 하면 안 된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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