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간추린 뉴스] 미 CIA 국장 “한반도 재래식 전쟁 일어날 수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이 수그러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위기는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최근 방한해 한국의 정보·국방 당국자들을 만난 그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만 위협 요인이 아니라 “미국과 동맹의 군사적 자산이 (북한과) 대치 상태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는) 위협에 직면한 화약고 같은 상황으로 재래식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면서 국지적 충돌이 실제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17개 정보기관을 총지휘하는 국가정보국(DNI)의 댄 코츠 국장도 “북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김정은의 공격적인 접근법이 맞물려 미국의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