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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뽑음' 인증샷 올린 남자의 근황

중앙일보

입력

사전투표에서 SNS에 '문뽑음'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된 김상수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사진 트위터, 유튜브 장면 캡처]

[사진 트위터, 유튜브 장면 캡처]

지난 4일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진행된 첫날, 부산에 사는 김상수씨는 투표 인증사진을 올렸다.

[사진 @junesoo 트위터]

[사진 @junesoo 트위터]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을 뽑아 달리는 사진과 뽑힌 문을 든 채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문뽑음' '#1번'이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해 자신이 뽑은 후보를 넌지시 알리기도 한 이 참신한 퍼포먼스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투표 인증샷이 화제가 되자 부산의 문재인 캠프인 '부산 더 문캠'에는 그가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유튜브]

[사진 유튜브]

'투표가 몸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막춤을 추면서 투표를 독려하는 것으로,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시리즈 영상이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네티즌들은 "공식 채널까지 진출했다" "문뽑음 출세했네" "홍보영상에 나오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상수 씨는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하면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많이 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며 재치있는 인증샷을 올린 이유를 밝혔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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