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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서 또 한 번 능력 발휘한 '파괴왕' 주호민

중앙일보

입력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파괴왕'이라는 별명을 가진 웹툰 작가 주호민이 과거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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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국민TV 시사토크쇼 '맘마이스'에 출연한 주호민은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가 지지를 하는 분이 파괴되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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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회자가 "그렇지 않겠냐"고 답하자 그는 "그렇다면 2번과 6번"이라고 말했다. 기호 2번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이고 기호 6번은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다.

그의 지지가 정말로 효력을 발휘한 것일까. 제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이 압도적인 득표 차로 홍준표을 따돌리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되자 사람들은 주호민의 발언에 다시금 주목했다. 이를 보며 "자기 능력 제대로 쓰네" "사실상 이번 대선 최대 공로자" "갓호민 감사감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괴왕'은 주호민과 관련 있던 학과, 포털사이트 등 그가 관심을 가지면 모든 게 파괴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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