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은 주사파 정권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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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임종석 전 의원. [사진 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임종석 전 의원. [사진 신동욱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임종석 전 의원의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신 총재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임종석의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은 좌파 정권 아니라 주사파 정권 꼴이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 불안 기름 붓는 꼴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 첫 번째 단추가 잘못 끼워진 꼴이고 첫 발걸음 헛디딘 꼴이고 제2의 평양축전 꼴이다”면서 임종석 비서실장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 신동욱 트위터 캡처] 

[사진 신동욱 트위터 캡처]

주사파는 주체사상파의 줄임말로 남한의 사회주의화를 추구하는 혁명세력 가운데 북한의 김일성 주체사상을 혁명투쟁의 지도사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임종석 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으로, 1989년 임수경의 평양축전참가사건과 연관된 인물이다.

평양축전참가사건은 1989년 6월 전대협 대표였던 임수경이 혼자 평양에 도착해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한 뒤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남한에 돌아온 사건이다.

당시 임수경의 ‘평양축전참가’를 지휘한 것이 임종석 전 의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서실장 내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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