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출구 조사 2위' 결과에 보인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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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중앙포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중앙포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지상파 방송 3사의 제19대 대선 출구 조사 결과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한국방송협회와 KBS·MBC·SBS 3사로 꾸려진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 출구 조사가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출구 조사가 사실이라면 저는 무너진 자유한국당을 복원한 것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을 지지해준 국민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페이스북]

[사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페이스북]

이날 19대 대통령선거 출구 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로 1위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23.3%로 2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로 3위였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로 뒤를 이었다.

출구 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는 특히 TK(대구·경북)·경남에서 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출구 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9만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효 표본 수는 8만 9716명, 응답률은 83.4%, 오차범위는 ±0.8%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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