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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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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호 02면

문재인 후보 암살 글 올린 20대 자수

경남 고성경찰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공직선거법상 후보자 협박)로 A씨(2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5일 오후 6시32분쯤 인터넷에 “내일 그  프리허그 하면서 암살할 거다”는 글과 일본 사회당 당수가 흉기에 찔리는 사진을 올렸다. A씨는 “네티즌 반응을 떠보려고 장난 삼아 올렸는데 겁이 나 자수했다”고 진술했다. 문 후보는 “사전투표율 25%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내곡동으로 이사

박근혜(구속) 전 대통령이 삼성동에서 내곡동으로 6일 이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을 제외하고 1990년부터 지난 3월 31일 구치소에 수감되기 전까지 삼성동 자택에서 지냈다. 삼성동 집은 지난달 4월 마리오아울렛을 운영하는 홍성열 회장에게 약 67억원에 팔렸다. 박 전 대통령이 이사할 내곡동 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마련하려 했던 내곡동 자택 부지와 직선거리로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은 23일 열린다.

강원도 산불, 6개 마을 주민 대피령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됐다. 강릉시는 6일 오후 6시를 기해 관음리 등 6개 지역 주민 수백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강원경찰청은 화재 지역을 지나는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나들목~강릉 분기점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5대와 진화 차량 15대, 6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가 4채가 불에 타는 등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주열 “새 정부 출범, 경제성장 계기 될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정부의 출범은 경기가 본격적인 성장세를 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신정부가 적극적으로 경제활성화에 나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총재는 “신정부가 출범한 첫해에는 경기에 대한 낙관적 기대가 형성되면서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달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1%포인트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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