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유재석, 이렇게까지 잘 될 줄 예측 못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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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용만. [중앙포토]

방송인 김용만. [중앙포토]

방송인 김용만(50)이 유재석(45)에 대해 “이렇게까지 잘될 줄은 몰랐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김용만은 오는 5월 2일 방송되는 KBS2 ‘1 대 100’ 녹화에서 “유재석, 지석진 등 ‘조동아리’ 멤버 중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 생각하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김용만은 “유재석”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재석이 나랑 동기라서 같이 녹화한 적이 많았다 ”라며 “당시 유재석이 카메라 울렁증이 심해서 NG를 많이 냈다”고 데뷔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김용만은 “유재석이 평소에는 정말 재밌고 말을 잘하는데, 카메라 앞에만 서면 떨다 보니까 나중엔 PD들도 잘 찾지 않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유재석 집에만 가면 어머님이 ‘재석이 좀 갖다 써~’라고 하셨다. 그런데 나도 불려다니는 입장이라 ‘잘할 거예요’라고 밖에 얘기할 수가 없었다. 원래도 착한 동생이었는데, 지금 일도 잘되고 선행도 많이 하고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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