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선거운동원의 기묘한 자리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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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제19대 대통령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 대선 후보 선거운동원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이한 선거운동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다.

2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행인들에게 자신의 당 후보를 향한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팻말을 들고 있는 선거운동원들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원 세 명이 후보의 이름 한 글자씩을 들고 일렬로 서 있다.

이들 바로 옆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선거운동원이 숫자 '2'가 적힌 팻말을 들고 섰다.

언뜻 보면 '2번 문재인'으로 보이는 홍 후보 선거운동원의 기묘한 위치 선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 사진을 본 일부 네티즌은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이나 노인들을 노리고 하는 행동인 것 같은데 무례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선거운동은 선거일 전일인 다음 달 8일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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