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해외여행 가이드북 『프렌즈』 시리즈 새 단장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5종 출간

국내 대표 해외여행 가이드북인 ‘프렌즈’ 시리즈(중앙북스)가 올해 출간 10주년을 맞아 교보문고와 함께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5종을 출간했다. 프렌즈 시리즈는 2007년 『프렌즈 홍콩』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9종의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를 출간하며 ‘노란 여행책’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해 왔다. 이번 출간을 위해 프렌즈 시리즈 중에서 판매율이 높으면서 올해 초 전면 개정작업을 마친 『프렌즈 스페인』 『프렌즈 오사카』 『프렌즈 방콕』 『프렌즈 뉴욕』 『프렌즈 미국 서부』 등 5종을 엄선해 미니멀하고 고급스럽게 다시 디자인했다. 리커버 에디션은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점·강남점·잠실점·목동점·영등포점, 인천점, 부천점 등 12개 오프라인 매장과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프렌즈 시리즈의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5종은 ‘여행 가이드북스럽지 않은 여행 가이드북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일반적인 해외여행 가이드북이 여행지의 사진을 크게 싣고 화려하게 꾸민 것과 달리 리커버 에디션은 지역별로 하나의 컬러로만 구성해 간결하면서 눈에 잘 띈다. 톡톡한 질감의 종이에 각각 빨강, 파랑, 노랑, 진회색, 진분홍을 진하게 입히고 그 지역을 연상시키는 아이콘을 독특한 패턴의 홀로그램으로 표현해 포인트를 강조했다.

미국 뉴욕 편은 격자 모양의 은색 홀로그램으로 브로드웨이의 화려한 도시 야경을 표현했고, 미국 서부 편은 굽은 금색 홀로그램으로 이글거리는 사막을 상징화했다. 5종 모두 하얀색 띠를 둘러 통일감을 줬다. 프렌즈 시리즈의 편집 담당자는 “지난 10년간 100만 명이 넘는 독자가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요즘 출판시장의 트렌드인 리커버 에디션으로 기획 출간했다”며 “여행지에서 근사한 아트북 한 권을 들고 다니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렌즈 리커버 에디션은 교보문고를 통해 한정 수량만 판매 중이며 구매 시 교보문고와 제주항공이 함께하는 항공권과 숙박권 등 다양한 선물 증정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윤혜연 기자 yoon.hyey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