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일 오전 11시 샌프란시스코전 선발등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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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4번째 등판에 나선다. 상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11시1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

류현진

지난 2년간의 어깨·팔꿈치 재활을 끝내고 올 시즌 돌아온 류현진은 앞선 3차례 등판에서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매 경기마다 홈런을 맞았고, 평균자책점은 5.87까지 솟았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줘야 한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9차례 등판해 성적은 4승4패 평균자책점 4.07이다.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4승2패 평균자책점 3.74로 호투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천적' 헌터 펜스가 있다. 펜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 7타점으로 강했다. 류현진인 펜스에게 홈런을 내준 적은 없다. 펜스는 올 시즌에도 타율 0.304를 기록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는 맷 케인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102승 투수인 케인은 한 때 샌프란시스코 에이스였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55승을 올렸다. 하지만 크로 작은 부상으로 2013년 이후로는 두 자릿수 승수를 쌓지 못하면서 내리막길이다. 올 시즌은 출발이 좋다. 3경기에 나와 1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3.31이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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