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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향한 문·안, 홍·유는 수도권-TK…22일 대선후보 주요일정

중앙일보

입력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온 22일, 주요 대선후보들은 PK(부상·경남)와 TK(대구·경북), 수도권 등지에서 표심을 차지하기 위한 전면전에 나선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미래, 성평등이 답이다'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 : 오종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용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 열린 '모두를 위한 미래, 성평등이 답이다'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 : 오종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울산과 창원을 거쳐 부산 서면 일대에서 유세를 벌인다. 문 후보는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지지율 우위를 잡고, 대선까지 대세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호텔앞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1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호텔앞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도 이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나선다. 안 후보는 지난 21일 먼저 부산에 도착해 이 지역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안 후보도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문 후보의 주적 논란과 더불어민주당의 네거티브 지침 문건 등을 지적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다는 전략이다. 안 후보는 이어 창원을 거쳐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를 찾아 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를 찾아 천안함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전날까지 TK지역에서 집중 유세에 나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이날 충청을 거쳐 수도권을 향한다. 홍 후보는 충청에서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청주 일대에서 유세를 펼친 후 '서울수복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보수 표심 잡기에 나선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17일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강정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17일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강정현 기자

전날까지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이날 TK로 향하며 홍 후보와 반대 방향으로 유세를 진행한다. 유 후보는 울산에서 지역공약을 발표하고, 경주를 거쳐 대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대구는 유 후보가 무소속인 상태로 지난 총선에서 당선된 곳으로, 대선후보 등록 이전에도 세차례나 찾은 바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1일 국회에서 친환경 농업정책 협약식을 했다. 사진 : 강정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1일 국회에서 친환경 농업정책 협약식을 했다. 사진 : 강정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날 전남 순천과 구례, 광주를 잇따라 방문하며 호남지역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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