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은 기본… ‘연상연하 커플’ 김혜진♡류상욱 연애담 “확 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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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류상욱(위쪽)ㆍ미나♡류필립. [사진 김혜진ㆍ미나 인스타그램 캡처]

김혜진♡류상욱(위쪽)ㆍ미나♡류필립. [사진 김혜진ㆍ미나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혜진(42)과 가수 미나(45)가 각각 10살과 17살 어린 연하 남자친구와의 연애담를 공개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TV tvN ‘택시’는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특집에 김혜진과 미나를 초대했다.

미나는 17살 연하인 가수 류필립과 공개연애 중이며, 김혜진은 10살 어린 배우 류상욱과 사귀고 있다. 특히 미나는 군 복무 중인 류필립을 기다리는 연예계 대표 ‘고무신’으로 통한다.

이날 김혜진과 미나는 연하 남자친구와의 첫만남을 이야기했다. 김혜진은 류상욱과의 첫 만남을 9년 전으로 기억했다. 김혜진은 “류상욱이 데뷔하자마자 영화 주인공을 해서 감독님 초대로 같이 초대가 돼 갔었다. 자주 봤지만 지인들과 늘 함께 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김혜진은 “그러던 중 류상욱에게 공황장애가 한 번 왔다. 그때 내가 케어를 해주고 집에 잘 보냈는데 그때 자기는 뭐가 확 왔다더라. 여자로 보였다더라. 의지를 하게 됐나 보다”고 말했다.

미나는 류필립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류필립이 제국의아이들 회사 후배다. 제국 아이들 멤버랑 친했는데”라며 설명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혜진은 “클럽에서 만났다”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간단히 정리했다.

17년이라는 차이에 대해 미나는 “나는 처음에 알았을 때 나이는 당연히 신경을 안 썼고, 남자친구도 나이를 신경을 안 썼다고 하더라. 미국에서 태어나서 나이 생각을 안 했고, 원래도 연상을 좋아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미나는 “이렇게 나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았을 때 류필립이 엄마 생각이 많이 나고, 본인도 고민을 했다더라”며 “군대에 가기 전에 내가 초대를 한 번 했다. 그때 확실히 마음을 정했다고 얼마 전에 이야기를 해주더라”는 사연을 덧붙였다.

군대에 간 남자친구와 사귀는 것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미나는 “군대는 처음 보내본다”라며 “나는 멀리 있어도 카카오톡이나 영상통화를 했더라. 그러다가 훈련소에 가서 한 달 동안 연락이 안 되니까 며칠을 울었다. 그래도 좋아하니까 울면서도 만났다. 한참 있다가 편지, 전화가 왔는데 정말 애틋했다”고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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