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역대 2번째 높아..." 9조9000억 기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삼성전자가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 9조9000억을 기록 역대 두 번째 높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중앙포토]

삼성전자가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분기 9조9000억을 기록 역대 두 번째 높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중앙포토]

삼성전자가 2017년 1분기 잠정 영업이익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삼성전자는 시장 추정치를 뛰어넘으며 지난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으로 거뒀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4%와 48.20% 늘었다.

이는 당초 국내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 5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9조3702억원이었다. 2월 말 8조6889억원에 머물던 추정치는 지난달 9조원을 넘어서면서 상향조정됐다.

이번 발표는 잠정실적 발표이기 때문에 사업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도체 부문 실적 상승으로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사 7일 공시한 2017년 1분기 잠정 영업이익 실적. [사진 Dart]

삼성전자사 7일 공시한 2017년 1분기 잠정 영업이익 실적. [사진 Dart]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