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이날 오전 한국 단체의 미세먼지 관련 소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 결과 6일 현재시간(오후 5시). 94%(819명)의 누리꾼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여 한국과의 온도차를 감지하게 했다.
그에 반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응답은 6%(54명)에 불과했다.
이 설문조사에서 "이해할 수 없다" 쪽에 표를 던지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한국이 자국의 대기 오염은 무시하고 중국 쪽에만 책임을 요구한다"며 의견을 남겼다.
반면 "중국 내 스모그로 미뤘을 때 한국에 주는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도덕적 책임이 있다"는 자성론의 댓글도 있었다.
앞서 6일 중국 관영 환추스완은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을 빌어 "중국 대기오염이 주변국에 영향을 미치는 지는 과학적인 입증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