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전 대통령 2차 옥중조사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후 두 번째 조사가 오늘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이뤄집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 관련 뇌물죄 부분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4일 첫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 등 물증을 제시하며 압박하는 검찰에게 "자신의 지시를 확대해석해 적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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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오늘 오전 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겨집니다. 이는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가 최씨를 남부구치소로 이감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조치인데요,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31일, 최씨는 지난해 11월3일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습니다.
3 우병우 전 수석, 세 번째 검찰 소환 조사
검찰이 오늘 오전 10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는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팀과 올해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우 전 수석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사 중 유일하게 구속을 면했는데요, 이번에도 검찰의 칼날을 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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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육상에 올릴 수 있는 시기와 방법이 오늘 판가름납니다. 모듈 트랜스포터 진입을 마무리한 해양수산부는 6일 자정부터 세월호 하중 테스트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가 세월호를 들 수 있다고 판단되면 6일 오후 또는 7일 육상 거치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못하다고 판단될 경우 해수부는 기존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모듈 트랜스포터 336대를 교체, 투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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