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예보 알려주는 기상청 수퍼컴퓨터의 몸값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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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국가기상센터의 2007년 모습 [중앙포토]

기상청 국가기상센터의 2007년 모습 [중앙포토]

소유자가 ‘대한민국’인 국유 자산의 가격이 공개됐다.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16회계연도 국가결산’에 따르면 국가 보유 건물 중 정부세종청사 1단계의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4716억원짜리로 기록된 이 건물엔 국무총리실ㆍ기획재정부 등이 입주해있다. 이 건물은 2012년부터 5년 연속 가장 비싼 자산으로 등록돼있다.

두번째로 비싼 자산은 산업통상자원부ㆍ보건복지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2단계로 가격은 4263억원이다.

정부 소유 도로 중엔 경부고속도로(10조9480억원)의 가치가 가장 컸다. 서해안고속도로(6조5391억원)ㆍ남해고속도로(6조2891억원)가 그 다음으로 비쌌다. 정부가 보유한 무형 자산 중에는 관세청 4세대 국가종합정보망(1007억원)이 가장 높은 가격이 매겨졌다.

날씨 예보에 쓰이는 기상청 수퍼컴퓨터도 국가 자산이다. 이 수퍼컴퓨터(4호기)의 가격은 442억원으로 국가 보유 물품 중에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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