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다르덴 형제 감독의 신작 '언노운 걸'이 5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언노운 걸'은 제69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다르덴 형제는 이 작품의 제작 동기에 대해 "자신의 책임을 직시하고 사람들이 처한 현실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캐릭터를 그려내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언노운 걸'은 진료 시간이 지나 찾아온 낯선 소녀를 무심코 지나친 의사 '제니'(아델 에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낯선 소녀가 죽은 채 발견되자 소녀의 정체를 찾아가게 된다. 칸 국제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6번 노미네이트된 다르덴 형제 감독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주요 화두를 던져왔다. 다르덴 형제는 '로제타'(1999) '더 차일드'(2005) 등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