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숫자싸고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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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명동일대 가두시위와 관련, 1백34명을 연행, 조사해온 검찰과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과정에서 구속자 숫자를 둘러싸고 이견을 노출.
이는 당초 경찰이 구속대상 67명, 즉심 31명, 선도위회부 33명, 훈방 3명등으로 분류했으나 검찰은 구속대상을 40명으로 줄인데다 그나마 법원에서 6명이나 영장이 기각됐기 때문.
검찰의 한 관계자는 『그렇지 않아도 6·29선언이후 줄였던 시국사범이 최근 크게 늘었다고 야단인데 연행자의 절반이나 구속하려는 경찰의 판단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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