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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 야권인사영입 제자리걸음|고흥문·김상현씨등 접촉했으나 모두 난색표해 무위|"의원들 철새처럼 띠나는풍토 한심"국민총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세종벌판 대관난색 항의>
○…평화민주당(가칭)은 5일 고재청·유사상·최낙도의원 지구당의 창당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당일정에 돌입했으나 12일 개최예정인 중앙당창당대회의 장소문제는 아직도 미해결상태.
평민당측은 지난3일 세종문화회관 별관 대관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으나 『이미 대관계약이 되어있다』는 이유로 허가를 받지 못하자 노승환 창당준비위부위원장등이 4일저녁 시청을 방문, 『9일 열리는 민주당전당대회에는 빌려주면서 평민당에는 대관을 거절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 처사』 라며 항의.
그러나 5일 상오 염보현시장이 노부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계약된 공연단측의 양해를 구해보겠다』고 알려와 일단은 낙관하는 기미.
한편 정대철대변인은 12일의 전당대회를 창당전당대회(1부), 대통령후보 지명대회 (2부), 정책토론 및 채택대회(3부)등 3부로 나누어 이날 하오 늦게까지 진행해 과거의 야당대회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정책정당의 면모를 과시할 계획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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