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온 듯” 녹슨 프리우스 차량 일본서 화제…알고 보니 미국서 유행하는 쥐스타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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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닷컴 캡처]

[사진 닷컴 캡처]

아프리카에서 온 듯 차량 전체가 녹슨 듯해 보이는 일본 프리우스 차량 사진이 일본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매체 닷.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가 폐차 직전인 모습으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사진이 관련 업계에 급속히 퍼졌다. 직접 목격한 사람은 “아프리카에서 온 프리우스 같았다. 쓰나미 피해를 입은 것 같기도 했다”고 밝혔다.

 닷. 취재진이 해당 차량 뒷 창문에 적힌 웹사이트 주소로 연결해 보니 랩핑 회사로 밝혀졌다. 랩핑은 차량 전체를 다른 색상 시트지로 감싸는 작업이다. 일본 후쿠시마 고리야마시에 있는 해당 업체는 이같이 차량 전체가 녹슨 모습이 미국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일명 ‘쥐스타일’이라고 불린다.

 가격은 70만엔(약 706만원)으로 프리우스 외에 다른 차량도 가능하다고 전해졌다. 세차를 한 뒤 티가 나지 않는 게 단점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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