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빅뱅을 '레전드'로 만든 앨범

중앙일보

입력

빅뱅 미니앨범 5집 'ALIVE'

빅뱅 미니앨범 5집 'ALIVE'

빅뱅은 어떻게 아이돌계의 살아 있는 '레전드'로 자리매김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빅뱅을 정상급 아이돌에서 괴물로 만들어버린 앨범'이라
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소개한 앨범은 빅뱅 미니 앨범 5집 'ALIVE'로 지난 2012년 2월 발매됐다.

대표곡으로 'FANTASTIC BABY' 'BLUE' 'BAD BOY'가 있으며, 글쓴이는 "원래 빅뱅의 위치보다 더 높은 위상을 얻게 해준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전곡 타이틀이라는 초강수를 뒀고 그건 신의 한수"라며 "FANTASTIC BABY는 지금까지 빅뱅 무대에서 빠지지 않는 곡이고, BAD BOY역시 박진영이 극찬한 노래로 많은 분들이 아직도 듣는 노래 중 하나"라고 썼다.

5집 'ALIVE'는 2011년 빅뱅 멤버 대성의 교통사고와 지드래곤의 대마초 사건 이후 휘청거렸던 빅뱅을 다시금 일으켜 세운 앨범이기도 하다.

이후 빅뱅은 2015년 'MADE'프로젝트를 통해 제3의 전성기를 맞았고, 2016년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3집 'MADE'로 범접할 수 없는 '아이돌 중의 아이돌'이 되었다.

빅뱅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빅뱅 앨범 중에 제일 좋다. 전곡 다 명곡" "뭔가 저 때의 노래를 들으면 아련한, 몽글몽글한 느낌이 든다" "또 다른 전성기를 열어준 앨범" 등 반응을 보였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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