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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서울, 비스타워커힐서울로 리뉴얼해 1일 오픈

중앙일보

입력

비스타워커힐서울호텔의 디럭스룸. [사진 워커힐]

비스타워커힐서울호텔의 디럭스룸. [사진 워커힐]

W서울, 비스타워커힐로 1일 재개관 #IT기술과 자연친화 콘셉트 강화 #객실에는 음성인식 스피커도 설치

SK네트웍스의 특급호텔인 W서울이 비스타워커힐서울로 리뉴얼해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 비스타워커힐서울은 ‘최고의 경관’, ‘지속가능한 럭셔리’, ‘미래가 공존하는 라이프스타일 공간’ 등을 콘셉트로 한다.

비스타워커힐에 들어서면 입구에 고목이 손님을 반기는 것이 특징이다. 4층으로 올라가면 식물원 느낌의 야외공원 ‘스카이야드’가 있다. 둘 다 세계적인 식물 전문가 니시하타 세이준의 작품이다. 고목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태어난 800년 수령의 올리브 나무에, 아트센터 나비와 로봇 아트팀 ‘팀 보이드’ 등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팔을 활용한 설치 작품으로 형상화했다.

스카이야드는 고객 힐링공간으로, 초록빛 식물로 둘러싸인 정원에 족욕시설과 테라스바, 지압길, 요가 데크 등이 설치돼 있다. 유키구라모토가 편곡한 음악이 잔잔하게 나오며, 미디어 아트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객실 250곳에는 첨단 기술이 장착됐다. 스마트폰 앱으로 룸서비스를 시켜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블루투스 스피커를 활용해 음성인식 기능도 있다. 로비에는 가상현실(VR) 체험공간 ‘비스타 VR 존’과 디지털 월 작품 ‘AI 미러’가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숙박 및 식음료 업장 이용이 가능한 비스타워커힐은 사전 예약 고객에 대해 2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도중섭 워커힐 총괄은 “숙박과 식음 공간을 넘어 ‘새로운 경험’을 강조해 리뉴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SK가 운영하던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은 그랜드워커힐서울로 재개관한바 있다. 지난해 스타우드호텔체인과 SK는 라이센스 계약을 종료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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