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으로 제공된 '개구리 버거'…정체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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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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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교의 급식 식단표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구리 버거 나온 학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이 학교의 25일 자 급식 메뉴로는 우동과 '개구리 버거' 등이 제공됐다.

이를 본 네티즌은 "혐짤(혐오스러운 짤방) 주의" "개구리 버거라니?"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개구리 버거 실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개구리 버거 실물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이는 요새 유행하고 있는 메뉴 중 하나로 밝혀졌다. '개구리 버거'란, 햄버거 빵에 작은 빵 두 개를 올려 눈을 만들고 패티 등이 있는 부분은 개구리 입으로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이 메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자신을 고등학교 영양사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SNS에 "이 동네 학교 한 번 씩 다 했는데 우리 아기들만 안 줄 순 없지"라며 메뉴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개구리 버거'를 검색하면 다양한 게시물이 뜬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개구리 버거'를 검색하면 다양한 게시물이 뜬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귀엽다" "요새는 급식 수준이 상상이네" 라는 등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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