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2.08.02] 전화의 아버지 그레이엄 벨 사망

'전화의 아버지' 그레이엄 벨이 1922년 8월 2일 75세 나이로 사망. 그가 사망하자 그의 서거를 추모하기 위해 미국의 전화시스템은 1분간 침묵을 지켰다.

1847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난 그는 1807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갔다. 26세에 보스턴 대학 발성생리학과 발성학 교수가 된 그는 농아자에게 '소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얇은 막을 이용,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기기개발에 전념했다.

마침내 1876년 3월 10일 인류최초로 전화실험에 성공했고 그해 12월 22일 전화기를 세상에 처음 내놓았다. 이후 2백km 이상 떨어진 곳과의 장거리통화에 성공한 벨은 1877년 벨전화회사를 설립, 일반인에게 전화서비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