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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프랑스 명품 브랜드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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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에 브랜드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사진 셀린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가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에 브랜드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사진 셀린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셀린느(CELINE)가 지난 10일 서울 청담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플래그십스토어는 정교한 라인과 세심한 디테일, 기능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무게감과 여성스러움이 매장 전반에 나타난다. 영원함과 모더니티, 견고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셀린느 #
청담동에···모던한 느낌 주는 설계 #
1층 가죽제품, 2층 의류·슈즈 전시

매장은 건물 내 두 개 층을 사용하며 총 300㎡(91평) 규모다. 뛰어난 공예술과 흔치 않은 원재료, 리서치, 혁신 등을 존중하는 셀린느의 지향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매장 1층에는 출입구를 들어서면 나타나는 소형 가죽 제품부터 스토어 안쪽의 섬세한 가방까지 다양한 가죽 제품이 전시돼 있다. 2층에는 의류 및 슈즈가 전시되어 있으며 편히 앉을 수 있는 라운지와 VIP 공간이 있다.

건물 외벽은 구멍이 뚫려 있는 엷은 적갈색의 벽돌식 파사드가 돋보인다. 1층의 커다란 창문들을 통해 스토어의 안을 볼 수 있으며 인상적인 디자인의 메탈 소재 셔터를 통해 스토어의 안과 밖이 시각적으로 구분된다. 파사드 사이를 통과하는 햇빛은 스토어 안에서 청담동 일대를 독특한 방식으로 볼 수 있게 한다.

매장 바닥은 콘크리트 및 자갈의 작은 조각들로 제작된 테라조(Terrazzo, 인조석의 종류)와 셀린느의 대리석 마루로 제작됐다. 회색의 테라조로 만들어진 층계에는 수공으로 심어 놓은 자갈과 맞춤식 브론즈 소재 난간이 눈에 띈다.

스토어의 벽면은 오프화이트 색상의 마모리노 석고로 마감됐다. 모든 선반은 나보나 트래버틴(Navona travertine) 대리석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오닉스, 나무, 콘크리트 큐브, 세라믹 스툴 등이 전시돼 있고 여러 종류의 화분이 생기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덴마크의 아티스트 포스(FOS)가 디자인한 램프, 콘크리트와 나무로 제작된 의자, 적갈색 화기 등과 같은 맞춤 제작한 오브제들이 셀린느의 세련되고 철저한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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