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SNS에서 한국 남자들 난리쳐 한국 온 '평범한' 러시아 여인의 외모

중앙일보

입력

KBS1 '이웃집 찰스' 캡처

KBS1 '이웃집 찰스' 캡처

러시아 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한국에 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1일 KBS1 '이웃집 찰스'에는 러시아 엘프로 SNS에서 화제를 모은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사연을 전했다.

당일 스튜디오에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등장하자 현장은 술렁였다. 출연진은 다닐로바를 보고 "예쁘다"를 연발하며 넋을 잃었다.

이에 MC는 "예쁘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겹지는 않은지"라고 물었고 다닐로바는 예상 밖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사실 러시아에서 평범한 얼굴이다. 한국사람들이 너무 예쁘게 봐주셔서 항상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MC는 "동양사람이 좋아할 동글동글하면서 청순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며 다닐로바의 미모를 극찬했다.

현재 약 29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다닐로바는 "한국 네티즌이 인터넷 블로그에 제 사진을 올린 이후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사진을 본 한 기업이 다닐로바에게 여름 동안 일해 보라는 제안을 했다. 한국을 좋아하기도 했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있던 다닐로바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한국에 오게된 것.

한편 다닐로바는 자신이 SNS가 유명해지는 과정에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한국 남자들이 제 SNS에 들어왔다. 그는 '나는 한국 사람이에요 나와 결혼해줘요'라는 글을 남겨 얼떨떨했다"고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현재 한국에서 뷰티모델을 하고 있는 다닐로바는 최근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엑스트라 역할 찾아다니는 연기 초년생으로 여러 오디션에 도전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