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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장인의 전통공예품을 인사동에서 착한 가격으로 만나 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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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한국관광명품점

한국관광명품점에서는 한국관광기념품공모전 수상작, 인간문화재·명장 등의 전통공예품,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내·외국인 모두 살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명품점]

한국관광명품점에서는 한국관광기념품공모전 수상작, 인간문화재·명장 등의 전통공예품,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내·외국인 모두 살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명품점]

우리 전통 문화의 거리인 서울 인사동에 있는 한국관광명품점은 한류 열풍을 뒷받침해주는 관광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운영하는 쇼핑센터로 1997년 서울 명동에서 오픈했으며 2003년 인사동으로 이전했다.

문체부·한국관광협회중앙회 운영 #
공모전 통해 한국 대표 기념품 모아

한국관광명품점에서는 한국관광기념품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해 인간문화재·명장 등의 전통공예품, 다양한 관광기념품 등을 합리적 가격으로 내·외국인 누구나 살 수 있다.

한국관광기념품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 주관 행사로 1800여 점 이상의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배출한 최고 전통의 공모전이다. 대표적 상품으로는 2016년 대상 수상작인 누비담(저비식 누비 보관함), 동상을 수상한 나전 손톱깍기 세트, 입선을 한 한복 목걸이 카드지갑 등이 있다.

관광두레 기념품도 만날 수 있다. 두레라는 전통적 공동체 문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자발적·주도적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만든 공예품들이다. 경남 남해 독일마을 손수건, 전남 순천 브로찌 등이 있다.

나전칠기 공예품도 있다.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저렴한 보석함·명함지갑·손거울·보조배터리부터 액자·병풍 등 고가 상품까지 다양하다. .

오랜 역사를 기반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울리며 기능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춘 섬유 자수 공예 제품도 눈길을 잡는다. 테이블러너·손수건·컵받침·방석·앞치마·베개 등이 대표적 제품이다.

우리 전통이 담긴 관광기념품이라면 도자기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관광명품점에서는 다양한 도자기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청자·백자 국화문 다기투각세트를 비롯해 칠보향로와 다양한 그림의 호리병·매병 등이 대표적이다.

귀금속공예품도 선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보석인 자수정으로 만든 자수정 반지·목걸이·팔찌, 옥으로 만든 장신구와 펜던트, 기념품 등이 있다.

은공예품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한국 전통 기법으로 만든 다기세트·수저·사리함 등 다양한 은공예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장인이 직접 망치질해 만든 전수공 제품은 물건의 질감과 느낌이 남다르다. 전수공 주전자·국예세트 등이 있다

전통 문양과 민화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도 희소성과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잡는다. 한국 고유의 전통미를 가미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체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디자인의 독창성과 희소성이 돋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지공예인형·한지등·전통캐릭터인형등이 있다.

한국관광명품점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내외의 여러 문제로 인해 인사동을 찾는 외래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줄어들어 입점 업체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하면서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국관광명품점 직원들은 우리가 한국관광기념품의 홍보대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전문가답게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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