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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아들 파슨스 졸업작품, '증강현실 그림자' 다시 화제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아들 문준용 씨의 작품 '증강현실 그림자'. [사진 문중용 씨 홈페이지]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아들 문준용 씨의 작품 '증강현실 그림자'. [사진 문중용 씨 홈페이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들 문준용 씨의 파슨스 스쿨 졸업작품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 전 대표 아들의 '공공기관 특혜 취업' 의혹이 나오자 그의 과거 작품에 다시 관심이 모아진 것이다.

'증강현실 그림자'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문씨가 미국 파슨스 디자인앤드테크놀로지 석사 과정을 졸업하며 만든 것이다. 관객이 직접 만지고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보는 이들이 상자를 옮길 때마다 그림자로 표현된 나무, 집, 새 등이 움직이도록 표현됐다.

문씨는 2010년 5월 유튜브에 해당 작품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올리며 "오픈프레임워크를 이용해 제작됐다"라며 "유형 사물의 인공 그림자가 표시되는 테이블탑 인터페이스"라고 소개하고 있다.

작품 설명에서 문씨는 "실제와 가상, 그리고 판타지의 경계에 있는 그림자를 직접 조작할 수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밖에 문씨의 홈페이지에는 그의 다른 작품들도 등록돼 있다. 통영의 문화유적인 '세병관'에 관한 다큐멘터리 작품과 음향과 시각효과를 함께 사용한 작품 '관계적 빛' 등이 대표적이다. 주로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문씨에 관한 특채 논란은 지난 2012년 불거졌던 일이다. 최근 조기에 대통령선거가 치러지는 것과 관련해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자 다시 사람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허위사실공표에 처벌될 수 있음을 알린 상태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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