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을 바라봐” 허경영, 티저 영상 공개 “출마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 없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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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사장과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신곡 ‘좋은 세상’을 발표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가수 서사장과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신곡 ‘좋은 세상’을 발표에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캡처]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가 신곡 ‘좋은 세상’을 발표한다.

허 전 총재는 오는 30일 가수 서사장(SSJ)과 함께 부른 듀엣 신곡 ‘좋은 세상’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허 전 총재 측은 유튜브에 ‘좋은 세상’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허 전 총재는 카메라 렌즈를 향해 “내 눈을 바라봐. 너는 행복해지고 허경영을 불러봐. 너는 성공하니까. 내 눈을 바라봐. 좋은 세상 올 거야”라고 말한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 발매한 본인의 노래 ‘Call Me’ 가사다.

이후 허 전 총재가 음반 녹음을 위해 녹음실로 향하는 모습이 나온다. 양복을 차려입은 허 전 총재가 진지한 표정으로 헤드폰을 귀에 대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 배경음악으로 서사장이 부르는 ‘좋은 세상’의 일부분이 들린다.

앞서 허 전 총재는 2009년부터 앨범 ‘Call Me’, ‘허본좌 허경영’, ‘Red Angels’, ‘롸잇 나우’ 등을 꾸준히 발매해왔다.

지난 1일 허 전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끝나면,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회의원 300명을 일단 국가지도자 정신교육대에 집어넣어 버리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국회를 해산하고 의원정수를 100명으로 축소하겠다는 주장도 폈다.

당시 허 전 총재는 ‘지난 2008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년간 피선거권을 박탈당해 대선 출마가 어렵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탄핵으로 박 대통령이 완전히 물러나면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면 복권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출마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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