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랜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통해 제2 성장가도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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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온라인몰에서도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온라인몰에서도 리딩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해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가 ‘2017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골든브랜드’에서 대형할인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마트는 기존 사업인 할인점 ‘이마트’, 신사업 부분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몰’의 경쟁력을 강화해 제2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대형할인점 부문

이마트는 2015년 4월 가성비를 내세운 노브랜드 상품을 론칭했으며 8월부터 상품 수를 대폭 확대해 왔다. 노브랜드 상품은 베트남·몽골의 이마트 해외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마트 대표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앞서 2013년에는 간편가정식(HMR)을 중심으로 피코크 식품 PL 브랜드를 론칭했다. 출시 첫 해 200여 종에 연매출 34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상품 수 1000종에 매출 1950억원으로 성장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도 성장이 가파르다. 2013년 11%였던 매출 신장률은 2014년 20%를 찍은 후 지난해까지 지속적으로 20%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1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갖출 방침이다.

이마트몰은 물류에 집중 투자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쓱(SSG) 배송’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까지 당일배송 비중을 70%까지 높일 방침이다. 올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서고 2023년까지 5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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