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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만에 만들어지는 '러브 액추얼리2'에 케이트 모스가 출연하는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남녀 19명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영화 ‘러브 액추얼리’ 속편에 영국 출신의 인기모델 출신 케이트 모스가 캐스팅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2003년 개봉 후 14년만에 만들어지는 ‘러브 액추얼리2’에서 모스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이트 모스 본인 역할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모스는 지난해 영화 ‘줄랜더2’ ‘앱솔루틀리 페벌러스’에 여배우 역할로 출연했다.
가칭 ‘Red Nose Day Actually’로 알려진 속편은 영국 자선단체인 ‘코믹 릴리프’가 오는 24일 마련하는 ‘레드 노우즈 데이’ 이벤트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레드 노즈 데이'는 영국 국민 80% 이상이 참여하는 기부의 날로, 온 국민이 마치 축제처럼 이 날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스와 휴 그랜트, 리암 니슨, 콜린 퍼스, 키이라 나이틀리 등은 영국과 미국을 기반으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전 국민 자선 모금 행사를 ‘레드 노즈 데이’ 행사를 위해 리처드 커디스 감독 주도 아래 '러브 액츄얼리2' 속편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원작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14년 후가 그려지며, 원작을 제작한 커티스 감독이 직접 각본을 맡았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세계적인 수퍼모델 케이트 모스(42).

세계적인 수퍼모델 케이트 모스(42).

재개봉 영화 '러브액츄얼리'.

재개봉 영화 '러브액츄얼리'.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영국인 작가 제이미가 포르투갈인 가정부 오렐리아에게 포르투갈어로 청혼하는 장면. 오렐리아는 영어로 "Yes"라고 답한다. [사진제공=영화 공식 웹페이지]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영국인 작가 제이미가 포르투갈인 가정부 오렐리아에게 포르투갈어로 청혼하는 장면. 오렐리아는 영어로 "Yes"라고 답한다. [사진제공=영화 공식 웹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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