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7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등판

중앙일보

입력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류현진.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류현진.

LA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17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두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15일 전했다. 류현진이 한국시간으로는 17일 오전 5시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2이닝 이상 소화할까

류현진은 2015년부터 2년간 어깨 및 팔꿈치 수술로 1경기 등판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한국에서 재활에 충실했고 준비가 잘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동안 26개의 공(스트라이크 18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최고 구속이 91마일(147㎞)까지 나왔다. 당시 2이닝을 소화했던 류현진이 이번 경기에서는 더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소화할 수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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