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2연패 스매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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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김봉수 (대우) 와 박말심 (조홍은) 이 제42회 전 한국 테니스 선수권대회 남녀단식 패권을 차지했다.
1일 장충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봉수는 대학세의 기수 배남주 (명지대) 를 맞아 안정된 스트로크와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3-1(2-6,6-3,6-1,6-2)로 역전승을 거둬 2연패의 영광을 안으면서 올 들어 첫 패권을 차지했다.
또 국가대표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실업 3년생 박말심은 생애 첫 우승을 노리던 임숙자 (국민은) 에 2-1 (1-6,7-5,7-5) 로 역전승, 1, 2차 실업연맹전·전국체전 개인전에 이어 올 시즌 4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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