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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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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면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빨리 봄이 왔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주는 ‘봄’이 생각나는 책을 골라봤습니다. 이 책들이 봄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요? 자세히 보면 관계가 있답니다. 새 학기, 새 친구를 만나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끼는 건 주로 봄에 일어나는 일이죠. 겨울 동안 동면하던 곤충도 봄이 되면 활동을 시작하니, 지금이야말로 딱정벌레를 공부하기 좋은 때이죠. 그리고 진로 고민을 많이 하는 때도 봄이 아닐까 합니다만,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그럼 나머지 한 권은 뭐냐고요? 소중 독자 여러분이 좋아하는 게임책 하나 끼워 넣었습니다. 이번 주도 책 신청 많이 해주세요.
정리=이세라 기자 slwitch@joongang.co.kr

『마인드 스쿨 15. 너만 보면 떨려!』
천근아 기획, 김미영 글, 도도 그림, 180쪽, 고릴라박스, 9500원.

준수는 잘생긴 외모 덕에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준수는 아직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 그래서인지 같은 반 여자아이들의 이름도 못 외운다. 그러던 중 준수는 배려심이 많고 취향이 비슷한 같은 반의 미소와 자연스레 친해지고 어느새 조금씩 미소를 좋아하게 된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이 처음인 준수는 어쩐지 혼란스럽기하다. 마음을 고백하고 싶은데 미소가 거절하거나 괜히 사이가 멀어질까 걱정이다. 결국 준수는 혼자 가슴만 졸이다 평소 같지 않은 행동을 자주 하게 되고, 준수의 행동이 예전과 다르다고 느낀 미소는 준수를 오해하게 된다. 심지어 반에서 가장 예쁜 여학생 도희가 준수에게 관심을 가지며 일은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준수와 미소는 과연 어떻게 될까? 인성만화『마인드 스쿨 』시리즈의 마지막 권 이야기다. ‘사랑’ 때문에 위기에 빠진 초등학생(혹은 그런 친구를 둔 학생)이라면 얼른 책 신청을 서두르길. 초등학생.

『지구 생태계의 왕 딱정벌레』
스티브 젠킨스 글?그림, 40쪽, 보물창고, 1만2800원.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곤충을 머릿속에 떠올려보자. 여름마다 피를 빨아먹는 모기? 부지런한 개미와 벌? 그런데 책은 지구의 대표 곤충이 ‘딱정벌레’라고 말한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곤충 중 가장 많은 종류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모든 동식물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종의 수를 자랑해서다. 사슴벌레·하늘소·무당벌레·반딧불이 등 우리에게 이름이 알려진 딱정벌레만 해도 39만 종이 넘는다. 단순히 종류가 많아서 지구 생태계의 왕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딱정벌레는 공룡이 살던 2억 3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서 살아왔다. 오랜 시간 수많은 종류로 진화해왔기 때문에 지구 생태계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책은 딱정벌레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특징을 지녔는지, 또 오랜 시간 동안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까지, 딱정벌레에 대한 모든 비밀을 공개한다. 초등학생.

『진로를 정하지 못한 나, 비정상인가요?』
최현정 지금, 252쪽, 팜파스, 1만3000원.

“커서 뭐가 될래?” 이런 질문이 듣기 싫을 때가 있다.  아직 어떤 것도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겐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사실 꿈을 정한다는 일에 정해진 기준 따위는 없다. 빠를 수도 있고 늦을 수도 있으며 계속 바뀌기도 한다.그런데 꿈을 정하는 일이 부담으로 느껴지면,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 어른의 의견에 휘둘리게 된다. 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무조건 유명 학교에 진학해야 한다든가, 재능에 상관없이 취업이 잘 되는 학과를 지원하는 식이다. 책을 쓴 저자 역시 직업적 편견 때문에 스스로 진로방황을 겪은 사람이다. 행복하게 사는 법을 고민하다 상담심리학을 전공했고, 학생들의 진로고민을 나누는 커리어 컨설턴트가 됐다. 책은 선생님과 부모님께도 묻기 어려웠던 진로와 미래에 대한 85가지 질문을 담았다. 직업의 세계와 진로를 정해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십대가 가진 진로에 관한 문제를 위로한다. 중학생 이상.

『끝없는 게임 4. 히말라야 설인의 전설』
R.A. 몽고메리 글, 김성용 그림, 128쪽, 고릴라박스, 8500원.

게임북 『끝없는 게임』 시리즈의 신작이 출간됐다. 네 번째 책, ‘히말라야 설인의 전설’이다. 게임북은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를 독자가 직접 고르는 게임 타입의 미스터리물을 말한다. 4권은 전 세계 4대 미스터리 괴물 중 하나인 ‘설인’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다. ‘예티’ 혹은 ‘빅풋’이라고도 불리는 설인은 고릴라와 거인을 섞은 것 같은 괴물이다. 1899년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자국이 발견되고, 2011년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털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 실체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책의 주요 줄거리는 이렇다. 주인공인 ‘나’와 등반 파트너 카를로스는 함께 히말라야 설인을 찾기로 약속한다. 그런데 먼저 떠난 카를로스와 갑자기 연락이 끊기고 ‘나’는 친구의 행방과 설인의 존재를 찾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게 된다.『끝없는 게임』 중에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시리즈다. 초등학생.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신청하는 방법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꼼꼼히 읽으며 마음에 와닿는 책이 있나 살핀다. 2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낸다. 3 매주 월요일 소년중앙 지면과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을 통해 당첨 여부를 확인한다.4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린다. 5. 책이 또 읽고 싶으면? 그 다음주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한다.


[소중 책책책 2월 27일자 당첨자 발표]
2월 27일자에 소개된 책책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27일자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책은 『아빠와 함께 드론 만들기』와 『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입니다. 추첨에서 아쉽게 탈락한 독자께는 다른 책을 읽을 기회를 드립니다. 탈락했다고 아쉬워말고 다음 기회를 노려주세요.
『파란만장 내 인생』 주서연(서울 윤중중 2)
『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 조상현(서울 신도림초 6)
『나쁜 어린이 표』 이연진(전북 이리신동초 5)
『아빠와 함께 드론 만들기』 한은수(서울시 도봉구?홈스쿨링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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