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M] 홍상수·김민희 "사랑에 대한 다른 태도 존중받고 싶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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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밤의 해변에서 혼자'(3월23일 개봉, 홍상수 감독) 기자 간담회에서 만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 두 사람으로부터 들은 답변을 모아봤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저희 두 사람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어요. 

-홍상수 감독-


저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습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사람들은 어떤 사항에 대해 다른 의견과 태도를 갖고 계실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질 수 밖에 없죠. 구체적으로 저한테 피해를 주거나 법에 저촉된 행위가 아니면 그 사람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남들에게 똑같이 그런 대우를 받고 싶고요.

-홍상수 감독-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영화스틸 [사진제공 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 영화스틸 [사진제공 영화제작전원사]

저는 영화를 만들 때 가능한 개인적으로 알고 있는 디테일을 사용합니다. 그 디테일을 모아서 전체를 꾸미는 건 걸 모아서 전체 영화를 만드는 건, 내 삶을 재현하기 위한 게 아니다. 자전적인 영화가 아닙니다

-홍상수 감독-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어떻게 잘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자리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해요. 

-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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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인턴기자 park.jiyo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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