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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세력 있지만 민주화는 될 것" 노총재|창당대회 장소 좁아 2천여명 옥외서 치러|지역감정등 해소위해 김총재와 협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0일, 15일전후 양안 검토>
○…민정당은 새헌법 공포에따라 내주초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대통령선거일을 확정한다는방침아래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한 고위당직자는 30일 『당초당정간에는 12월15∼20일 사이에서 택일한다는 잠정적 방침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의 정세변화를 감안해 12월10일 전후안과 12월16일 전후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바 없다』 고 설명.
이 당직자는 『12월10일 전후안이 나오게된 배경은 대통령선거전이 사실상 시작된데다가지역감정의 첨예화, 유세 방해사태등 벌써부터 과열분위기가 조성되는 현실을 고려한 것』 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선거를 해 이같은 부정적인 요인을 극소화하자는데서 나온 것』 이라고 부연.
그는『그러나 이안이 채택될경우 민주당 분열사대에 따른 야권의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에 민정당이 이득을 취하려는 얄팍한 술수로 국민들에게 비쳐질 우러가 많다는 반론도 만만찮아 내주의 당정회의에서 종합적으로 여러안을 검토해 결정될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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