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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세력 있지만 민주화는 될 것" 노총재|창당대회 장소 좁아 2천여명 옥외서 치러|지역감정등 해소위해 김총재와 협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혁명적변혁 바라지않아>
○…노태우민정당총재는 30일상오 조선호텔에서 「아머코스트」미국무성차관과 조찬 회동.
노총재는 『일부 폭력으로 선거자체를 부정·거부하려는 세력이 있으나 시작이 반이란 말이 있듯 민주화는 달성되리라고 확신한다』 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물리적 힘보다 대화와 화해의 정신으로 극복해 나갈것』이라고 역설.
「아머코스트」차관은 △두김씨의 단일화 전망△JP의 중도포기 가능성△4파전에서의 지지율등을 물였는데 노총재는 구체적 답변은 회피한채 『어떤 경우라도 필승한다는 자세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대답.
「아머코스트」차관은 「슐츠」장관의 방소와 관련, 『미국은 소련에 88올림픽이 방해받는 일이없도록 최대한 영향력을 발휘해줄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소련도 정식 확약은 안했지만 참가하는 것을 전제로 노력하고있다고 답변했다』 고 소개.
이에앞서 김영삼민주당총재도 29일저녁 「아머코스트」차관을 2시간동안 면담.
「아머코스트」차관은 『안정속에 한국의 민주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인사했고 이에대해 김총재는 『나는 혁명걱 변혁을 바라지않고 안정속에 과감한 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 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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