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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세력 있지만 민주화는 될 것" 노총재|창당대회 장소 좁아 2천여명 옥외서 치러|지역감정등 해소위해 김총재와 협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주역량보여준 경사">
○…전두환대통령은 29일 하오 청와대에서 한지에 붓글씨로 헌법전문을 쓴 역사적인 개정헌법 공포서에 서명함으로써 공포 절차를 종료.
전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청와대로 온 김종필헌법제처장으로부터 이 공포안을 받아 국무총리이하 국무위원들의 부서앞에한글로 서명.
전대통령은 이날 공포에 즈음한 담화를 통해 『이번 개정헌법의 탄생은 우리나라 정치발전과정에 또 하나의 빛나는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서 우리국민의 민주역량을 여실히 보여준 경사』라고 지적.
전대통령은 『본인과 현정부의 임기는 불과 3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 짧은 기간동안 우리는 대통령선거와 평화적 정부이양등 막중한 국가대사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야할것』이라고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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