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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필 "朴대통령 탄핵 인용되면 본회의장서 분신 자결할 것"

중앙일보

입력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가수 이광필씨가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다면 국회의사당 본 회의장에서 자결할 것이다"고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 글을 남겼다 .

이씨는 자신을 ‘대한민국 가수 겸 생명운동가’라고 소개하며 “생명운동가로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사람이지만 (탄핵이 인용 된다면) 인용 시기부터 생명운동가로서의 활동을 전면중단한다”면서 “조국을 위해 내 생명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회의사당 본 회의장에서 온 몸에 신나를 뿌리고 자결과 분신을 할 것”이라며 “국회의사당은 내 몸과 함께 모두 불에 타서 쓰레기장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같이 천국에 갈 탄핵의결 국회의원들 다 모여라”라고 선동하며 “나는 순교와 순국을 선택했다. 너희들은 지옥으로 보낼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박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헌재는 선고문 낭독에만 1시간 가량을 사용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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