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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수록곡 '빨리 뛰어' 표절 의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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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큐브 엔터테인먼트]

[사진 큐브 엔터테인먼트]

열 번째 미니 앨범 'Feel’eM'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비투비가 표절 의혹을 사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투비 이번 앨범 표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비투비 새 앨범 'Feel’eM'의 수록곡 '빨리 뛰어'와 팝 가수 부르노 마스의 'That's what I like'를 비교해놓았다. 흡사한 템포로 진행되는 두 곡은 그냥 듣기에도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문제의 노래인 '빨리 뛰어'는 트렌디한 느낌의 밝은 R&B곡이다. 'ROCK N HIPHOP'이란 부제를 가진 이 곡은 특이하게도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개의 곡 중 유일하게 멤버의 자작곡이 아니다. 이민혁, 프니엘, 정일훈이 이 곡의 작사에만 참여했다.

팝 가수 브루노 마스의 'That's what I like'는 빌보드 차트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곡이다. 부르노 마스의 세 번째 정규 앨범 '24K Magic'에 실린 이 곡은 지난 해 11월 발매됐다. 앞서 부르노 마스는 지난달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이 곡을 처음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두 노래를 비교해 들은 네티즌들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똑같다" "표절하기엔 너무 유명한 노래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투비는 그간 보여준 스타일과는 다른 펑크스타일의 댄스곡으로 화려하게 컴백해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하며 새 앨범 활동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희주 인턴기자 lee.hee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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