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기능성우유 시장 세분화 지속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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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업종의 NBCI 평균 점수는 74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우유는 전년 대비 1점 하락했지만 75점을 기록 1위를 기록했다. 매일우유와 맛있는 우유 GT는 전년과 동일한 점수를 기록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서울우유는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매일우유는 서울우유를 1점 차이로 추격하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조사 대상 3개 브랜드가 1점 차이로 과거 서울우유가 지녔던 브랜드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8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서울우유는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8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서울우유는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인지도·이미지·관계 등 모든 항목에서 박빙을 보이고 있으며 상하위 브랜드 모두 브랜딩 활동의 적극성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구도다. 8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서울우유는 친근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고유의 디자인과 익숙한 맛은 서울우유를 우유 시장의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 또한 시장 환경과 트렌드에 적합한 신제품 출시, 생활 패턴에 맞춘 제품, 연구 및 가공 시설의 확대 등은 오랫동안 고객과 시장의 인정을 받는 서울우유의 브랜드 자산이다. 매일우유와 맛있는 우유 GT는 전년과 동일한 NBCI 평가를 유지하면서 서울우유와 격차를 소폭 개선했다.

서울우유와 3점 차이의 격차를 보이던 두 브랜드의 평가는 어느새 1~2점 차이로 줄어들어 우유 시장의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했다.고객은 점차 까다로워지고 세분화되고 있다. 어떤 성분으로 제조됐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인지가 중요한 선택요소로 등장했다. 과거 흰우유로 통칭되던 우유 시장에서 세분화된 제품과 기능성, 건강우유가 출시된 계기이다. 향후 우유 시장은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전망된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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