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동순 선생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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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애국지사 김동순 선생이 2일 오후 1시14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평남 평원 출신인 고인은 평양 숭인상업학교에 다니던 1938년 1월 항일결사조직인 열혈회에 가입했다. 일본 메이지대 예과에 들어가서도 열혈회 활동을 계속하다 39년 11월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이 같은 공로로 고인은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론 김충손(영락교회 안수집사).충문(전 SK 이사).충삼씨(한전 전무) 등 3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발인은 6일 오전 8시다. 02-478-5499

*** 바로잡습니다

2월 3일자 24면 '애국지사 김동순 선생 별세' 기사 중 고인이 별세한 날짜가 2일인데 3일로 잘못 나갔습니다. 담당자의 부주의로 인한 실수입니다. 유족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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